오늘의 능력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실을 나나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 하시니라 (사도행전 1:3)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이 서신을 쓸 때는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갈라디아교인들에게 최대한 온유한 마음을 취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안에서 얻은 자유함을 버림으로 멸망의 길에 서있는 자 같은 그들을 향한 떨리는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의 구구절절한 이 서신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에 대해 사도적 입장에서 설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했던 복음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시거늘"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다른 여러 말들로도 번역되는데 "나타난", "알려진", "밝히 드러난", "분명하게 나타난", "숨김없이 보이신"이라는 여러 표현들로도 나타납니다.
이 모든 표현들은 진리의 복음 설교에서 주의 깊게 다루어야 할 십자가 사건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 점도 틀림없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감정에 상충됨이 없이, 기억에 남도록 설명되어야 합니다. 십자가는 인류의 죄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이 사실에 사도적 설교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이 복음은 오직 개인의 믿음과 헌신에만 적용됩니다. 이 사실을 간과하는 것은 일생 최대의 어리석음과 결탁하는 것입니다.

주님, 헛된 이 세상을 떠날 때, 저희에게 영원하신 하나님을 깨달게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에서 생명과 안식과 기쁨과 평화를 얻게 하소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