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은 영혼의 목소리를 들으십니다

로마서 8 (NKRV)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누가복음 11:1)

이웃 한 분이 말기 암으로 투병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그 여자의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최근에 친구의 병문안을 돌아오기 전에 그 친구와 함께 기도하자고 했답니다. 친구도 흔쾌히 응하여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후에 아내는 기도할 수 없어 그대로 병실을 나오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감정이 복받쳐서 울음이 터질 것 같아서였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기도하지 못하고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소리 내어 기도하지는 않았어도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기도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우리 빌 바를 알지 못하여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이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고 하나님께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아시며,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십니다. 저는 아내가 친구에게 하나님께로부터 평화와 위로를 받기를 진심으로 기도했음을 확신합니다. 아내는 자신의 색각보다 훨씬 나은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모두 그렇게 기도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놀라운 위안이 됩니다.

마음속 깊이 있는 소원은
우리의 비밀스러운 기도 가운데 있습니다.
- G. E. 리스

아버지, 비록 우리가 입으로 소리 내어 기도하지 않아도 귀 기울이사 들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