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1:26)

특별한 잔치에 온 식구가 함께 모이는 것은 굉장한 즐거움입니다. 상이 차려지고 특별히 신경 써서 음식을 준비합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입니다. 식사를 나누면서 서로 문안하고 웃고 즐기는 일은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특히 의미 있는 잔치는 주일마다 예배할 때 드리는 성찬식입니다. 이 성찬식에는 양질의 음식이 차려지지 않습니다. 그저 누룩 없이 구운 떡과 포도즙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이 성찬식의 유래는 2천년 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락방에서 유월절 음식을 드시던 때부터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잘 망각하는 자들임을 아시기에, 제자들이 자신의 죽음과 창에 찔린 그의 육신과 흘리신 그의 피와 부활을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성찬을 기념하며, 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의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 안에서 성도와 함께 주의 재림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다시 올 때까지 이 성찬을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기를 결심하면서 성찬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주님의 만찬과 소망과 교제를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