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손을 내미세요

마태복음 8 (NKRV)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36, 37)

문둥병하면 “벤허”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벤허가 갇힌 채 숨어 지내던 어머니와 누이를 찾은 때가 기억납니까? 벤허가 횃불을 들고 문둥병자가 된 어머니와 누이를 보는 순간의 그 얼굴 표정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문둥병자 마을로 보내졌던 것입니다. 그 곳에서 격리된 채 죽을 때까지 살아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를 때 “문둥병을 앓는 사람이 예수께 나아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 무리가 그 사람이 문둥병자라는 사실을 알고 뒤로 물러서는 데 예수만이 그러지 않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사람이 예수께 고쳐달라고 하자 예수께서 고쳐주시면서 뭔가 특별한 것을 건네십니다. 예수는 “깨끗함을 받으라” 라는 말씀만으로도 그 사람을 치료할 수 있었지만, 그 외에도 각별한 사랑을 얹어 주셨습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었다”라고 말합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문둥병자가 보입니까? 고립된 채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며 생활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들은 저 밖에서 일상생활에서 격리된 채 살아갑니다. 다리 밑이나 감옥 병원에서 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손을 내밀어 저들과 접촉”합시다.

하나님, 저희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보게 하는 눈을 주소서. 절대 뒤로 물러서지 아니하며 예수께서 하셨던 것처럼 손을 내밀어 사람들과 접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