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 요한복음 6:48)

천사가 점심에 어떤 음식을 먹는 지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앤젤푸드케이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입니다. 제 생일이 되면 어머니가 그 케이크 한 가운데에 일 달러짜리 은화를 숨겨놓곤 했습니다. 이건 예상치 못했던 생일파티지요.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주시는 ‘천사의 음식’을 먹었는데, ‘만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만나는 영양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랫동안 똑같은 음식만 먹는데 싫증이 났습니다. 투덜거리며 불평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음식이 더 많이 내려왔습니다. 메추라기를 주신 것입니다. 더 큰 불평이 뒤따랐습니다. 거기엔 아무런 설렘도 없었습니다.

유대인에게 예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선언했을 때, 유대인 역시 투덜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이 겨우 나사렛에서 온 목수를 의존하고 있다고 인정하려들지 않았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사람이 종종 교만해집니다. 예수의 출현으로 이런 교만한 생각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구약의 만나는 신약의 만나를 예표 합니다. 만나는 원래 육체의 허기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영혼의 공허를 채웁니다.

만나를 먹었어도 사람은 여전히 죽어야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은 부활의 날에 영생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그 아들을 공경하는 자에게 베푸는 이 얼마나 성스러운 연회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연회를 즐기십시오.

영원하신 아버지, 오직 그리스도만이 공급할 수 있는 영양분으로 저희를 기르시며 또한 주의 사랑으로 채워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