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이름 없는 영웅

누가복음 17 (NKRV)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 누가복음 17:16)

어느 날 밤, 우리 친구들이 외국인 학생 다섯 명을 집으로 초대해 그 외국학생들의 고국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인데 미국에 온 이후로 정말 ‘홀로 남겨진 듯한’ 느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날 밤은 그 학생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그들은 진심으로 고마워했습니다.

독일의 한 귀부인이 2차 세계대전 중에 ‘천한’ 농부에게 감자를 사기 위해 마을로 갔습니다. 농부는 그리스도인이었는데 뒷거래를 할 때 붙는 비싼 가격을 요구하지 않고 감자를 팔았습니다. 그 부인은 감사한 마음으로 그를 집으로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그에게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부인은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여생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우리는 그 부인의 계속적인 감사 표현과 다른 사람들을 향한 이타적인 모습에 늘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름 없는 사마리아 사람처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지닌 수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그 부인은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사마리아 문둥병자는 그러한 ‘외국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대를 뛰어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감사는 모든 인종과 종교와 국가를 뛰어넘습니다. 우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해 주는 이름 없는 영웅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로우신 아버지, 주님께서 매일처럼 저희에게 내려 주시는 수많은 복에 대해 감사드리기를 잊어버리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