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베풀어 너희를 치려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예레미야 18:11)

위대한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전하라고 명하신 말씀이 개인적으로 참으로 난감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장차 벌을 받게 된다는 예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국가 존립을 보증해준 것으로 보이는 많은 것들이 나라가 저지른 잘못의 벌로 잃게 될 것이란 사실이 괴로웠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일까요?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의 믿음을 건물이나 나라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고, 더욱 하나님을 믿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똑같았습니다. 그들도 예루살렘 성전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이 파괴된다고 예언하시면서 그 사실에 무관심한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세상 종말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와 같은 대 이변이 생길 수 있을까 라고 제자들은 생각한 모양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우리의 소망과 안녕은 건물이 얼마나 크고 웅장하냐에 달려있지 않음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생의 안녕이 ‘복’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달린 것이 아니라 “복 주시는 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물질이 있고 없음과 상관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물질이란 왔다가 그냥 사라져 버린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후에 그들이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면서 참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이며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도 모두 이 교훈을 잘 깨닫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님을 경배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