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야고보서 4:6)

고용주에게 월급을 삭감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습니까? 새 차를 중고차로 바꾼 적 있습니까? 세상은 하향보다는 상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세상의 목표는 지위 상승이나 부와 권력의 축적에 있습니다.
  
크리스천인 우리의 시선도 종종 위를 향해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위에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쇠하는 것보다는 흥하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이렇듯 경건, 베풂, 기도 등과 같이 삶의 여러 면에서 풍성해진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 시선이 너무 높이 설정되어 있어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일들을 우리 시야에서 놓쳐 버릴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님께 오는 아이들을 돌려보내는 제자들을 꾸짖으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가까이에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여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의 사고방식을 바꾸시고 눈높이를 낮추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낮은 자, 겸손한 자, 소외당한 자들을 사랑하시고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신다고 반복해서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웃에게 나누어 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로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세상이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관점도 바꿔 줄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위와 아래 양쪽을 모두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 하나님. 부족한 저를 사랑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