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예수님께서 “안 된다!”라고 하실 때

마가복음 5 (NKRV)

“귀신들린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 하였으나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 (마가복음 5:18-19)

유명한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 그 주위에 따르는 군중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영향을 미치는 그 사람 곁에 가까이 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도 같이 있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한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고 너무나 감사해서, 이러한 기적들을 일으킬 수 있는 특별한 그 분과 같이 있기를 바랬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기 전의 자기 모습이 어떠하였는지를 잘 아는 그는, 주님 곁에 가까이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사람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주님도 우리가 우리의 의지대로 기도하는 경향이 있음을 아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도 응답을 하실 때 한 차원 높은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

귀신들린 사람이 고침을 받은 후, 그는 열 개의 도시로 이루어진 넓은 지역으로 가서 널리 예수님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는 위대한 복음전도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긍정적으로 응답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를 향한 더 심오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전함으로써, 우리의 장애나 무거운 짐들을 축복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으로부터의 부정적인 응답에 우리는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행하신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소서. 악한 것으로부터 저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고, 저희 죄를 용서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