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당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실로 지역에서 어린 소년이 군대 신호병으로 북군에 가담했습니다. 어린 신호병은 공격을 알리는 북을 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공격을 명하는 북소리가 힘차게 울리자 군대는 언덕을 향해 돌격했으나 맹렬한 반격을 받자 공격을 주저했습니다. 이내 대장은 소년병에게 후퇴를 알리는 북을 치라고 명령했습니다. 새로 떨어진 명령을 듣고 소년은 북을 쳤지만 다시 공격을 알리는 북소리였습니다. 대장은 "후퇴란 말야!"라고 다급히 외쳤습니다.

소년병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대장님, 전 공격 명령밖에는 모릅니다. 후퇴명령을 알리는 북소리는 배우지 못했습니다." 익숙한 돌격 명령 북소리를 듣자 다시 군대는 공격을 개시하여 실로 언덕을 차지했습니다. 그 부대뿐 아니라 후퇴 명령을 내렸던 장교까지 모두 놀랐습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십니다.(마 28:19) 이 위대한 지상명령에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자에게 줄 사면장도 있고 교회에게 주는 행군명령도 있습니다. 진격의 북소리가 예수의 본질입니다.

가서 가르치고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진격의 북소리가 예수가 우리를 보내실 때 함께 한 유일한 노래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그 노래를 합창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