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이 당신을 높이게 하라

마태복음 23 (NKRV)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6)

우리 딸이 풍선 껌 불기 경연대회장으로 의기양양하게 걸어 나갔습니다. 그것은 여름 성경학교의 첫 번째 모닥불모임이었는데, 우리 딸은 지난 해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녀가 으스대며 뽐내는 태도는 록키나 알리 같은 권투 선수보다도 더 그녀가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딸아이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알게 된 가장 큰 풍선을 만드는 방법을 마음에 단단히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딸아이의 입에서 풍선이 간신히 나오자마자 터지고 말았습니다. 딸아이는 너무 뽐내며 출전 한 것 때문에 더 부끄러워해야 했습니다.

딸아이의 이 참패는 “만약 그녀가 무대에서 퇴장할 때처럼 입장했더라면 들어왔을 때처럼 나갔을 것”이라는 말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본문을 통해 가르치신 진리는 영원입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최선을 다해 섬기면 되는 것이고 다음일은 주님께 처분을 맡겨드리면 됩니다. 예수님은 잔치의 말석에 앉아 있다가 상석으로 초대되는 것이 상석에 앉았다가 나중에 뒤로 물러앉게 되는 것보다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딸이 그 교훈을 배우고 주말에 다시 경연대회에 도전했습니다. 딸아이는 겸손하게 임했고 마침내 챔피온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것은 막상 막하의 게임이었습니다. 금년에는 딸아이가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게 되는 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높이계신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태도를 갖게 하소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겸손히 복종하신 주님을 본받아 그의 존귀함에 참여케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