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희망이 다가오고

로마서 8 (NKRV)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드디어 해산날이 되었습니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올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불안과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진통이 시작되고 진통이 더할수록 아기에 대한 사랑도 깊어갔습니다. 진통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했고, 그런 산고를 남편과 같이 오래 견딘 끝에 소중한 딸아이를 얻었습니다. 의사가 아이를 내 팔에 안겨주었을 때 기쁨은 바로 이 성경 말씀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살다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희망을 잃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난관을 극복하기가 여간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서 무엇을 구해야할 지 마땅히 빌 바도 알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계속 감찰하면 성령이 우리를 위해 중재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롬 8:25).”

아기를 낳던 때에는 진통이 마냥 계속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나는 거라곤 딸아이가 처음 내 팔에 안길 때 느낀 그 부드러운 감촉뿐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고통 끝에는 영광이 있나니.
고통이 없으면
영광도 맛보지 못하리.

주여, 저희가 삶의 무게로 지쳐있을 때 성령께서 저희를 돕게 하소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저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소망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