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이사야 53:7)

이사야는 구약의 어느 선지자보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인 그리스도의 겸손함과 해(害)가 없으심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 분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며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십니다. 때문에 그리스도는 세상의 권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승리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소망이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이사야서의 많은 예언이 예수에 의해 완벽하게 성취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천한 종으로 오셨습니다. 권력을 휘두르지 않으셨습니다. 수많은 천사를 동원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같이 가셔서, 불의에 대해서도 목소리조차 높이지 않았습니다.

고난을 받음으로 예수께서 구주가 되셨고 또한 우리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결국에 모든 것을 선하게 하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도 고난을 묵묵히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섬기는 삶이 세상적 권력이나 명예, 부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다른 방법을 애원해보셨지만 그런 방법은 없었습니다. 우리도 삶이 좀 달라졌으면, 그래서 손해로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세상에서 성공도 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본받아 우리도 좀 더 원대한 곳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예수께 하셨듯이 결국 우리에게도 모든 것을 선하게 하시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 예수께서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같이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를 매일 삶의 모범으로 삼고 그 안에 구원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