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세리와 열심당원

마태복음 10 (NKRV)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로마서 15:7)

마태는 세금을 걷는 사람이었고 시몬은 열심당원이었습니다. 이들이 서로 눈길을 마주쳤을 때 그들이 느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증오나 반목이었을까요?

그 둘은 서로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민족의 반역자로서 마태는 로마 정복자들을 위해 세금을 걷었습니다. 한편, 시몬은 로마의 압제자들을 대해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을 맹세한 혁명가였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 일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마태와 시몬은 공동의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람의 부르심으로 그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서로 다양한 특징을 가진 열두 사람을 친교를 나눌 수 있도록 변화시키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세리와 열심당원 그리고 어부들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격려하고 서로의 눈길에서 사랑을 보았던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도 마태와 시몬처럼 다른 입장에 서 있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관점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정 배경이 다르고 교육 환경이 다르며 직업, 음식의 기호, 옷의 스타일들이 다릅니다. 우리가 상대방의 눈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속적인 의심과 배척입니까? 아니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의 심령을 채우시며,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신 것같이 우리도 서로를 받아들이게 하는 그리스도입니까?

아버지, 주님의 아들 예수 안에서 저희를 용납해 주셨습니다. 이제 성령 안에서 하나 되도록 우리를 부르신 예수 안에서 서로를 받아들이려는 우리의 의지를 강하게 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