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는데도

에스겔 30 (NKRV)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사도행전 20:26-27)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는데요.” 아마도 우리 모두가 한번 이상은 이런 식으로 느꼈을 겁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완고한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 틈에서 사역했습니다. 그들에게 전도하는 것은 매우 낙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가 전달하는 말씀의 대부분은 침울하고 파괴적인 것이었습니다. “성전은 무너질 것이다. 그들은 고향인 팔레스타인으로 오랫동안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적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 한 경비병을 시켜서 나팔을 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경고를 했다면, 도시가 함락되더라도 경비병은 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팔을 불지 않았다면 도시가 함락되면서 흘린 피는 모두 그에게 돌아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비병은 사람들이 전혀 주의를 집중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팔을 불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나팔을 부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자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선에 나서서 선교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지 알려 주시기를 기도 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잃어버린 자들을 제 마음속에 두시어 인간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일에 다시 한번 헌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