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주 안에서

잠언 3 (NKRV)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잠언 3:5~7)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인 듯 보이기도 합니다. 주님을 의지한다고 찬양도 하고, 주님을 의지한다고 기도도 하니까요.

오늘 본문 말씀은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이 무엇을 내포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글쎄요. 그렇다면 왜 우리가 지혜를 가져야 할까요? 이 말씀을 들었지만 그러나 이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지 의아해했습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한 한 이유를 들자면 많은 결정들이 너무 사소하고 하나님께 걱정을 끼쳐 드릴만큼 중요하지 않아서 제 단독으로 결정을 내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참 주제넘은 이야기지만 말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바닷가 모래의 숫자도 아시고 우리 머리카락의 수도 다 헤아리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저 또한 하나님께서 시간을 내어 돌보실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랍니다.

성년인 우리들은 아이들이 실수를 저지를 때 그걸 통해 교훈을 배우기를 애타는 심정으로 바랍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우리들의 경험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천사들도 우리를 향해 똑같은 심정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법을 제가 배울 수 있을까요? 제가 하는 매사에 그를 의지할 수 있을까요? 만약 제가 그렇게 하고자 시도한다면 하나님은 저를 돕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주님을 온전히 의지할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