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마음의 문

시편 141 (NKRV)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1:3)

"어쩔 수 없었어요." 제 자신에게 변명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동시에 제 머릿속에서는 "안돼"라고 소리 지르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함부로 내뱉고는 그런 사람이 우리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받곤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와 있는 대로 다윗도 겉으로는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었던 듯 합니다. 거기에 쓰인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입에 파수꾼을 세우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렇게 입술에 진짜 문을 만들면 좋을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나님은 경솔하게 내뱉는 우리의 말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시는데, 우리 입술로 짓는 죄가 참으로 심각함을 알려 주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심코 험담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우린 불친절한 말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도 우리 자신에겐 이렇게 변명하곤 합니다. "그저 상처 좀 받았겠지 뭐." 우리의 말은 다른 사람만 아니라 우리 자신과 하나님께 상처를 입힙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 본 위의 짧은 시편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말하든지 하나님께 관계가 있으니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제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때 "제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제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한번 내뱉은 말은 도로 담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