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정말 알고 싶어요!

욥기 38 (NKRV)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욥기 38:35)

폭풍이 몰아치는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네 살 난 아들과 저는 수요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나와 아들의 안전벨트를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우리 바로 위쪽에서 번개가 쳤는데 우리는 이것을 멋진 광경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들 쪽으로 가까이 기대어 천둥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마치 비밀을 서로 나누듯이 저는 조용한 목소리로 "번개가 하나님께 보고하는 거란다. 하나님께서 번개를 부르시면 번개는 '예, 주님. 제가 여기 있나이다.' 고 대답한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지. '그곳으로 가라.' 그러면 번개는 그렇게 한단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강하신 분인지 보여주는 것이란다. 번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인단다."

아들이 잠시 앉아 있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분인지 정말 알고 싶어요!"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번개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분인지 욥이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주를 지배할 만큼 크신 분이며 격렬한 슬픔이 몰려올 때 변함없이 우리의 신실한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그러나 그는 그저 크기만 하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아들이 그렇게 신실하고도 간결하게 표현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러한 기대를 결코 잃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분인지 정말 알고 싶어요!"

아버지,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위대하심을 바라보게 하시고 신뢰하게 도와주소서. 주님을 정말 바라보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