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에스라 9 (NKRV)“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에스라 9:13)
부모님은 항상 제게 진실할 것과 잘못한 일은 시인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두려움 때문에 숨거나 잘못을 덮으려고 애썼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에스라처럼 너무나 부끄러워 감히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었습니다.
물론, 오래지 않아 부모님은 저의 잘못을 알아내시고, 그 일에 대한 벌을 주셨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 부모님은 하나님의 전례를 따르시는 분들이셔서, 항상 제가 저지른 잘못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벌보다는 적게 주셨습니다. 그 결과 저는 무사히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가뭄 때의 비구름이 아름답듯 자비는 고통 속에서 아름답다.
아버지 하나님, 저희의 죄와 부족함을 알고, 회개함으로 주님 앞에 나갈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매일 매일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게 도와주실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