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중요한 인생

역대하 28 (NKRV)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야고보서 4:14)

아하스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떠오르는 생각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하스는 이스라엘왕국 말기의 유다 왕이었습니다. 이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삼십 육 세의 젊은 나이로 적의 손에 죽었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않았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단 네 개의 절로 아하스이 16년 통치기를 요약하면서 긍정적인 것을 하나도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짧은 네 개의 절에 아하스의 악행과 실정(失政)이 기술되어 있는 점입니다. 의아해서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아하스의 인생이 성경에 기록될 정도로 중요한가?”

어떻게 하면 인생을 귀하게 살 수 있을까요? 옳게 행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길로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세상의 안일함에 빠지기가 너무 쉽습니다. 인생의 길이로, 또는 기억해 주는 사람의 숫자로 삶의 중요도를 평가하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중요도는 세상적 준거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인생이 길다해도 순간에 불과합니다. 그 뒤에는 묘비에 글을 새겨야 할 것입니다. 어떤 묘비명을 원하십니까? 아하스의 삶을 보면서, 제 묘비명으로 이런 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옳은 일을 행한 자가 여기 누었노라.”

사랑하는 하나님, 인생을 귀하게 살면서 옳은 일을 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