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온유의 능력

사무엘하 3 (NKRV)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5)

우리는 온유를 나약함으로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저마다 자기주장이 강합니다. 그래서 온유함을 비사회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맙니다. 그러니 우리와 대적하는 자를 감화시키기보다 제거하고 싶은 시험이 닥치면 어떻게 합니까?

마음의 갈등이 일어납니다. 눈에 보이는 복수를 하고 싶기도 하고 온유하게 대함으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생각을 잘 가다듬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의 생각처럼 온유를 생각한다면 이미 전쟁에서 진 것입니다. 온유의 능력을 올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온유함을 겸비한 용기 있는 인물이 많습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여자한테서 도망치던 그 때가 요셉이 가장 강한 순간이었습니다. 모세는 바로 왕과 대적했지만 성경은 그를 가장 온유한 자라고 말합니다. 예수는 어떻습니까. 의와 진리의 표상이신 예수는 약하고 억눌린 자를 도우시고 사랑하기 어려운 자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인물을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물론 없습니다. 그러나 온유가 지닌 능력을 쉽게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살전 5:15)

거룩하신 아버지, 주님만이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대적하는 자를 감화시키지 못하고 제거하려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소서. 예수님이 온유의 완전한 표상이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예수를 좇아서 온유한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