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책임감과 지도력

사무엘상 2 (NKRV)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 . . 복이 있도다.” (시편 33:12)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론의 후손으로 제사장이지만 악명이 높습니다! 종교적으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하나님을 대표했지만 그들의 사생활은 위선과 완고함, 교만과 간음으로 점철되었습니다! 엘리제사장이 자식의 죄를 알고 꾸짖었지만 그들은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가족에 대해 아주 따끔한 벌을 작정하셨습니다.

지도력은 인격을 나타냅니다. 일정 지위에 있다고 개인적인 죄가 간과될까요? 하나님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짓된 행위를 감추기 위해 미사여구로 위장하거나, 속이고 사업적 제스처를 취하거나 전쟁을 일으키고 잘못을 전가하거나 심지어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합니다. 지도자의 위치와 도덕률을 하나님의 율법보다 위에 놓을 때 개인의 삶 뿐 아니라 국가적 삶도 파괴됩니다. 악이 옳다고 일컬어지면 모든 사람이 패배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행 10:34)

비느하스의 아들 이가봇(영광이 없다는 뜻)이 태어나던 그 날에 그 아버지와 어머니, 홉니와 엘리가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의 귀가 따가울 정도로 아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징계와 작정하신 벌을 시작하셨습니다. 엘리의 집안은 다윗 왕의 집안처럼 그 아버지의 죄에서 결코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개인의 죄는 파멸을 가져옵니다. 그 죄가 개인과 집안, 나아가 나라에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필요한 것은 더 이상의 무기가 아니라 신실한 인격자입니다.

영원한 아버지이시며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주님, 저에게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의 계명만이 결단코 변하지 않음을 압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