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왜요, 하나님?

출애굽기 35 (NKRV)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출애굽기 12:35~36)

얼마나 이상한 명령입니까! 노예들이 주인에게 금과 은과 좋은 의복을 달라고 해야 했으니 말입니다! 압제자로부터 벗어나는데 왜 이 같은 물건들을 가져가야 했을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무거운 짐만 더 늘려 주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같은 물건들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으므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광야에 와서야 그들은 하나님께서 어떤 생각을 품고 계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온 것은 자신들을 위한 호화 사치품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운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필수품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 드릴 귀한 예물이 하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출애굽기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하라고 명령하실 때 그 이유를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때,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들에 보다 나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삶 가운데 광야에 이를 때에, 마침내 우리는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로 행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대로 행하는 것이 모든 일에 있어서 항상 최선의 방법입니다.

주님,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명령을 바탕으로 저희가 매일의 삶 속에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