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냉담한 자인가 뜨거운 자인가?

사도행전 2 (NKRV)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 사도행전 4:24, 31)

찬양하고 예배하기 위해 공중집회에 참석했는데 혼자라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뜨겁기보다는 냉담하고, 일치보다는 분열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한 몸이라기보다는 머리, 몸통, 발 등이 각각 따로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저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바쳐진 그림이 바로 이와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말 훌륭한 빙산들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는 홀로 우뚝 서 있어, 같은 물에서 각각 홀로 떠다니고 있습니다. 거의 닿을 정도로 서로 가깝게 있으면서 빛을 반짝이고 위를 향해 있지만 따로따로입니다.  냉담하고, 차갑고 교만합니다.  차가운 바다 가운데 서로 존재하고만 있을 뿐이지요.

여기 하나님께 바쳐진 다른 그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열기와 용서하시는 사랑과 세례를 통해 받은 우리 안에 내재하시는 성령의 뜨거움으로 각각의 빙산을 녹이는 그림입니다.  녹아지고 합쳐지고 하나의 거대한 줄기가 되어 흐를 때 사랑과 동경과 찬양과 간구를 드리게 됩니다.  아무도 홀로 있지 않을 때까지 우리 모두는 따스함으로 둘러 쌓여있게 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이런 그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 기도하십시오.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23)."

하나님 아버지, 저희도 그와 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 구세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