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아브라함의 중재

창세기 18 (NKRV)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에베소서 3:16)

아브라함의 문제는 그의 조카 롯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을 그의 아들처럼 사랑했습니다. 한 번은 붙잡혀간 롯을 구해주기까지 하며 극진히 대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은 이기적이었으며 근시안적이었습니다. 그는 소돔성 가까이 장막을 치더니 아예 소돔성 안으로 이주까지 했습니다. 소돔성과 거기 살고 있는 롯 때문에 아브라함은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50, 40, 30, 20, 10까지 협상을 벌입니다. 아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롯과 그의 처, 사위,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두 딸 등 숫자를 세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과의 협상에 자신감마저 갖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비참하게도 빗나갔습니다. 롯은 마지못해 소돔성을 떠나야만 했고 그의 처는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사랑과 중재의 교훈은 살아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를 끔찍이 아꼈고, 위하여 기도했고, 이를 위해 하나님과 논쟁까지 했던 것입니다.

가장 깊이 있는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남을 위한 기도 목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유다를 똑같이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믿는 형제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만 합니다. 모세의 기도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그리고 욥은 그의 가정과 세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아버지 하나님,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