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형제 살인자

창세기 4 (NKRV)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여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 (요한일서 2:11)

가인이 팔을 들어 그의 동생을 죽이려 했을 때 이미 그는 특정 계층 사람들 부류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특정 계층이라 하지만 결코 적은 무리가 아닙니다. 범죄 통계는 당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경우 대개 그 살인자는 당신이 잘 아는 사람일 것이라 말합니다. 어떤 종류의 사랑은 질투로 변하여 증오하고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가정폭력은 심지어 우리가 사는 조용한 이웃에서도 아주 끔찍스럽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간의 미움에 관해 산상설교에서 중요하게 다루셨습니다.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향하여 욕설을 퍼붓는 자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지옥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 집에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자.”라고 인두로 나무판에 인각한 팻말이 걸려있습니다. 실상 형제야말로 우리의 사랑을 늘 다짐해야 할 대상입니다. 매일 보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 보다 일반 대중을 사랑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우니까요.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어두움에 거하는 우리 영혼을 반영하는 것이며 우리 영혼의 종착역이 어둠에 방황케 될 것을 예고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지금 저희 곁에 있는 형제를 사랑하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