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이런 혼란은 누구 때문인가?

창세기 3 (NKRV)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로마서 14:12)

그리스도인 부모는 꽃·나무·풀·동물 등,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개념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두 살 난 우리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몇 개월이 지난 후 부엌에 들어갔는데 바닥에 우유가 엎질러져 범벅이 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짜증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범벅을 만들어 놓았니?” 아이가 빤히 바라보더니 의기양양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만드셨어요.”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이나 심지어 하나님께 떠넘기는 어린아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한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핑계를 댄 이후로 이 유혹은 곳곳에 나타납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한, 우리 삶 속에서 이 핑계를 몰아내지 못합니다. 일이 잘못될 때 우리 자신을 바로 돌아보고 저지른 잘못을 살펴봅시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주님, 저희 삶 가운데 저지른 모든 잘못과 허물을 깨닫고 인정하고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