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그리스도인의 겸손

베드로전서 5 (NKRV)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5)

어떤 사람이 전문 등산가의 도움을 받으며 스위스의 한 산을 등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파른 봉우리 정상까지 안전하게 도달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아래에 펼쳐진 계곡의 장관과 주위 산들을 보려고 정상 가장자리에 섰습니다. 그러자 가이드가 재빨리 그를 잡아당겨 무릎을 꿇게 했습니다. 아주 강한 바람이 좁다란 산봉우리에 부는데 그 바람은 봉우리 모서리에서 사람을 간단히 날려 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이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위에서는 당신이 무릎을 꿇고 있지 않으면 안전하지 못해요.”

그 가이드가 한 말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적절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겸손하게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즉,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겸손히 복종한다면 우리는 안전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인간의 약함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겸손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지만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히 믿음 가운데 확고하게 거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켜(높여)’ 주실 것입니다.

‘회복’(역자 주: 한글 개역성경 벧전 5:6에는 “높이시리라”로 번역됨)이라는 단어는 어부가 그물을 수선하는 데 쓰였습니다. 어부였던 베드로는 우리가 겸손히 그분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 삶을 회복시켜 주시거나 고쳐주신다는 것을 말할 때 이 점을 염두에 두었을지도 모릅니다.

주님, 주의 크신 위엄 앞에 제 마음과 영이 엎드리나이다. 겸손히 주님의 거룩한 온전하심을 앙망합니다. 저는 주의 피조물이며 주님은 저의 창조주이십니다. 주의 영화로운 이름이 찬양을 받으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